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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트트랙 최민정, 4대륙 대회 ‘전관왕’ 기염

      제1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4대륙 챔피언십 전관왕에 오른 최민정(가운데). 국제빙상경기연맹 누리집

      최민정은 12일(현지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1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4대륙 챔피언십 마지막날 여자 1000m와 여자 3000m 슈퍼파이널, 여자 3000m 계주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앞서 전날 그는 여자 1500m와 여자 500m에서 우승한 바 있다.

      최민정은 이날 여자 1000m 파이널A에서 1분32초712의 기록으로 맨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레이스 중반까지 뒤에서 기회를 노리던 최민정은 결승선까지 3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에서 빠르게 질주하며 2위로 올라섰다. 이어 한 바퀴를 남기고 다시 아웃코스에서 폭발적인 질주로 캐나다의 코트니 리 사라울트(1분33초014)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 종목에서 김아랑(고양시청)이 1분33초108로 동메달을 따냈다.

      쇼트트랙 최민정, 4대륙 대회 ‘전관왕’ 기염

      4대륙 쇼트트랙 챔피언십 여자 1500m에서 우승한 최민정(오른쪽).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누리집


      최민정은 8명이 겨루는 여자 3000m 슈퍼파이널에도 진출해 다시 금메달을 추가했다. 5분17초130. 2위는 김아랑(5분34초507), 3위는 서휘민(5분34초600·평촌고)이 차지했다. 최민정은 종합순위에서 136점으로 초대 우승자가 됐다. 서휘민은 47점으로 2위, 김아랑은 42점으로 4위에 올랐다.

      최민정은 이어 열린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김아랑, 김지유(성남시청), 노아름(전북도청)과 함께 출전해 4분11초404의 기록으로 캐나다와 중국을 제치고 한국의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날 남자 1000m 파이널A에서는 황대헌(한국체대)이 1분27초71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박지원(성남시청)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은 남자 개인전 전 종목을 석권하고 남자 3000m 슈퍼파이널에서 7위를 기록했지만, 총점 103점으로 종합우승했다.

      박지원은 슈퍼파이널에서 우승하며 47점으로 종합 3위, 김다겸(연세대)은 슈퍼파이널 2위를 차지한 뒤 총점 37점으로 종합 4위 자리에 올랐다. 남자 5000m 계주에선 황대헌, 박지원, 김다겸, 이준서(한국체대)가 나선 한국이 6분58초666의 기록으로 캐나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4대륙 챔피언십은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비유럽국가 선수들이 출전해 경쟁하는 대회로 올해 신설됐다. 비유럽국가 중 한국, 중국, 캐나다가 쇼트트랙 강국으로 꼽히지만, 중국·캐나다의 간판급 선수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한국이 금메달을 독식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山东省·青岛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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